‘신동빈 4년 구형’에 롯데 “남은 재판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17-12-14 2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하자, 롯데는 적막에 싸였다. 롯데 관계자는 재판 직후 “남은 재판에 성실히 임한다는 것 외에는 드릴 말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 회장에 징역 4년 및 추징금 70억 원을 구형했다.

신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충분히 변론할 기회를 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면서도 “부디 억울한 쪽 없도록 깊이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시내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과 관련해 K-스포츠 재단에 70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 측 변호인단은 “그동안 대통령 정부는 준조세라고 하면서 공익적인 지원을 받아온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그런 기업 중 현안이 없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안이 있다고 해서 공익사업 지원한 것을 뇌물로 보는 것은 합리적인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1월로 예정돼 있는 선고공판의 결과에 따라 롯데의 면세점 특허권의 향방도 뒤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뉴롯데’를 선언한 롯데그룹에 있어 악재로 번질지 주목된다.

본 재판과 별개로 앞서 신 회장은 경영 비리 관련 재판에서 10년을 구형 받고 오는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88,000
    • -2.78%
    • 이더리움
    • 4,753,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35%
    • 리플
    • 2,006
    • -0.59%
    • 솔라나
    • 330,900
    • -5.32%
    • 에이다
    • 1,364
    • -5.67%
    • 이오스
    • 1,161
    • +0.69%
    • 트론
    • 278
    • -3.81%
    • 스텔라루멘
    • 693
    • -4.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0.16%
    • 체인링크
    • 24,340
    • -2.8%
    • 샌드박스
    • 913
    • -17.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