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유티아이에 대해 내년 주력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내 듀얼카메라 채택률 증가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으로 시작된 주력 고객사의 듀얼카메라 채택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9+를 비롯해 향후 중저가 모델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듀얼 카메라윈도우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기존 주력인 카메라윈도우의 일본 및 중화권 공급이 예상된다”며 “지문인식 커버글라스와 IR 글라스필터 시장 진출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티아이의 경쟁력으로는 “소형 글라스 제품의 두께는 얇게 강도는 높게 가공하는 기술과, 이를 시트프로세스 공법으로 차별화된 생산력 및 수율로 구현해내는 능력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유티아이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40%, 19% 증가한 762억 원과 221억 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그는 “올해 4분기 수율 안정화를 통한 이익률 정상화와 내년 1분기 호실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6.3배에 불과한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