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구로동지점에서 '외국인 외환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구로동지점의 외환창구는 인근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업무시간 이후에 해외송금과 환전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평일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하나은행은 이밖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해외송금 자동송금 서비스를 접목한 '하나 해외송금통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자금 흐름에 맞게 송금일과 금액을 다양하게 지정해 자동이체 할 수 있다.
하나은행 마케팅기획부 이형일 부장은 "국내에 외국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구로와 안산 등 특정지역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 거주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지역에는 외국인 특화 영업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