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5세 여아 고준희 양, '실종 경위' 보니…한달 째 행방 묘연, '공개 수사 전환'

입력 2017-12-18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 양의 행방이 한 달째 묘연하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했지만 아직 결정적 제보나 신고가 나오지 않고 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고준희 양 실종 사건과 관련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고 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이 담긴 전단 4000여 장을 배포했다.

고준희 양은 키 110cm에 몸무게가 20kg으로 파마를 했고 발달 장애를 앓고 있다.

경찰은 "현재 범죄 혐의를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고준희 양 실종 신고를 받고 부모가 사는 집, 외할머니 자택 내부를 확인했으나 의심할 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준희 양을 수색하기 위해 기동중대 1개 등 150여 명의 인력과 헬기, 경찰견이 투입된 상태다.

고준희 양은 지난달 18일 전주 덕진구 빌라에서 양외할머니 김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없어졌다. 고준희 양은 2월부터 양외할머니 김 씨가 양육하고 있었다. 고준희 양의 아버지 고 모 씨는 이 모 씨와 새살림을 꾸리고 있었다. 양외할머니 김 씨는 고준희 양의 양모인 이 씨의 친모다.

이씨는 남편 고 씨와 크게 싸운 후 어머니 김 씨에게 연락해 자신을 친정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고, 김 씨는 고준희 양을 빌라에 두고 이 씨에게로 향했다. 이후 고준희 양은 사라졌다. 친정에 온 이 씨는 남편이 딸을 데려간 것으로 알고 지내다가, 이달 8일 화해의 연락을 건넨 남편과 이야기하던 중 양딸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0,000
    • +3.38%
    • 이더리움
    • 4,716,000
    • +8.59%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8.43%
    • 리플
    • 1,793
    • +15.16%
    • 솔라나
    • 359,000
    • +7.49%
    • 에이다
    • 1,178
    • +3.7%
    • 이오스
    • 944
    • +6.67%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388
    • +1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2.09%
    • 체인링크
    • 21,070
    • +4.31%
    • 샌드박스
    • 488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