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글로벌선사 도약 서둘러야"…2018 전략회의서 구체적 방안 논의

입력 2017-12-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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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18일부터 22일까지 내년도 준비를 위한 ‘2018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 미주 ․ 구주 ․ 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50여 명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각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유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화주들의 신뢰회복, 수익력 회복, 정시성 세계1위 랭크 등 지난 1년간 우리 현대상선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해운 시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과, 고생하고 노력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거론되고 있는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신규 건조론과 관련 “해운 강국에 대한 국민적 여망에 따라 추진될 이번 대형선 건조 프로젝트”라며 “우리 현대상선은 2020년 환경규제를 극복하고 세계적 선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이어질 영업전략회의에서는 ‘향후 글로벌 톱 클라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력확보 및 전문교육 실시, 블록체인 도입을 비롯한 IT분야의 혁신적 성장’이 주요 의제로 다뤼질 예정이다.

특히, 구 한진해운 해외 자산 확보에 따른 해외터미널 벨트(미주 서안 – 부산 - 카오슝 – 알헤시라스 - 로테르담 등)를 기반으로 하는 수익성 확보 방안 등도 중점 거론되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선박 투입 및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 시황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도 다각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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