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애도, “고생했다 말해줘요”…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이어져

입력 2017-12-19 00:44 수정 2017-12-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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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에 많은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종현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종현의 뒤를 이어 ‘푸른밤’의 DJ로 활약 중인 이동진은 이날 오프닝에서 “방송을 해야 하는데 오늘 이 자리는 참담하기도 하고 죄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더 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종현 DJ를 만난 적은 없지만 청취자 입장에서 참 깊고 맑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맑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라고 회상하며 울먹였다.

FT아일랜드 최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니. 이놈아”라며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고 이홍기 역시 “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종현아”라고 애도를 뜻을 전했다.

종현의 자작곡 ‘한숨’을 부른 가수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다”라며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외에도 딘딘, 하리수, 현진영, 가희, 주니엘, 육지담, 루한, 2PM 준호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이 가득 담긴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18일 샤이니 종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다. 종현은 이날 사망 전인 오후 4시 42분께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 달라. 고생했다고 말해 달라”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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