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7 도시재생 한마당’ 22일 개최

입력 2017-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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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ㆍ전문가ㆍ공무원, 우수사례 발표 및 원탁회의 등으로 교류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전문가·공무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22일 정부세종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이 본추진된 지 네 번째 해를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따뜻한 재생, 맞춤형 재생’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는 한편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도시재생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연팀의 공연과 ‘도시재생장터’ 공간을 처음으로 마련한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 도시재생의 의미를 전달하고 즐거운 행사장 분위기 연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행사 오전에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과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은 그동안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전문가·활동가 등 50명에게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가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이 나아갈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명사 강연에서는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에는 주민, 활동가,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주민참여 경진대회, 둥지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대응 간담회, 도시재생 뉴딜 원탁회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한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스마트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코워킹 플랫폼(Co-working Platform) △지역 기반의 도시 재생 스타트업 토크쇼 △스마트시티 강연 △선배들에게 듣는 뉴딜 청년 일자리 설명회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코워킹 플랫폼 프로그램에서는 대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해 경제거점 도시공간을 창출한 네덜란드, 대만 등의 사례를 공유해 향후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 밖의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 등을 홍보하기 위한 도시재생 박람회와 도시재생 관련 지자체 우수조례 시상·홍보 등의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도시재생 박람회에서는 17개 시·도 광역별로 도시재생사업, 뉴딜공모사항, 홍보영상 등의 홍보 공간이 마련되고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중앙 부처·공공기관 유관사업 등의 홍보 공간도 준비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토부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 추진을 위해 주민과 지역 주도의 따뜻한 재생 및 지역 맞춤형 재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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