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대분석]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올해 신규 펀드 2건 조성…운용자산 증가

입력 2017-12-19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기지원 펀드 630억, 사모펀드 510억…관리·성과보수 늘어날 듯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들어 2건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이달 4일 모태펀드를 주요 출자자로 한 630억 원 규모의 재기지원 펀드를 신규 결성했다. 또 기업은행과 공동 운용(GP)한 사모펀드(PEF)도 510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수익 구조는 중소ㆍ벤처기업 펀드를 직접 조성하거나, 펀드에 투자하면서 발생한다. 출자약정액 및 투자잔액의 일정 비율만큼 관리보수를 받고, 특정 수익률 이상을 달성할 경우 성과 보수를 받는다.

올해 4분기 조성될 벤처펀드의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역시 운용자산(AUM) 증가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가 예상된다. 모태펀드는 8600억 원, 민간자금은 5850억 원이다. 벤처펀드는 청년창업,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지방, 지적재산권이라는 5개 분야로 조성된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재기지원 분야에서 630억원 자금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민관 벤처캐피탈 자금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 및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 증가가 예상된다.

주주가치 훼손 여부도 제한적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6월 12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주요 투자자는 기업은행, 삼성증권, 산은캐피탈 등이다. 주가 조정으로 전환사채의 전환가격도 두 번에 걸쳐 조정됐다. 현재 전환가격은 주당 3274원인데, 최대 조정 가능한 금액은 원래 전환가격의 70%인 2891원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환가격 기준 희석 주식 비중은 14%이고 전환가격 조정 하한선도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희석으로 인한 기존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2016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투자 및 회수가 진행되고 있는 투자조합은 5개로 누적 결성금액은 1969억 원, 누적 출자금액은 1774억 원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평균 관리보수율은 1.5%, 관리보수 수취액은 20억 원이다. 성과보수는 2014년 3억5000만 원을 수취한데 이어 올해에는 2분기에 성공적으로 1개 펀드를 청산하며 10억 원을 성과보수로 수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97,000
    • +1.1%
    • 이더리움
    • 4,889,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4.73%
    • 리플
    • 2,006
    • +4.42%
    • 솔라나
    • 332,400
    • +2.91%
    • 에이다
    • 1,394
    • +7.23%
    • 이오스
    • 1,117
    • +1.09%
    • 트론
    • 279
    • +3.72%
    • 스텔라루멘
    • 695
    • +9.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79%
    • 체인링크
    • 25,000
    • +2.88%
    • 샌드박스
    • 858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