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으로 상승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94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하락 출발해 오전 중 946.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환율은 오후들어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다시 반등해 947.5원까지 상승했다가 결국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특히 지난밤 미국 채권보증업체 문제가 해결기미가 보이며 뉴욕증시가 상승한 게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크게 미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대외적인 불안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네고 물량이 예상보다 작아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