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이 파이낸셜플래너(FP·Financial Planner)들의 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영업 시스템을 리뉴얼해 ‘현대라이프 FP Digital’을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라이프 FP Digital’은 보험 가입 통합데이터를 활용한 ‘내 보장자산 바로알기’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현대라이프생명의 전체 FP 중 80%, 올해 입사한 신입 FP 전원이 태블릿 PC를 활용하고 있어 새로운 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대면 영업채널의 디지털화를 통해 FP들이 전문적인 재정설계사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블릿PC에 도입된 ‘내 보장자산 바로알기’는 한국 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생·손보사 보장성 보험 가입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보유한 모든 보장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요약하고 고객의 소득, 가족현황 등을 기준으로 보장이 적정한 지 진단해 주는 서비스다.
또 스마트폰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을 등록한 뒤 디지털 명함, 현대라이프 발행 콘텐츠 등을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활동 관리 기능을 제공해 세일즈 역량을 맞춤 분석·코칭할 수 있게 했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전통적으로 푸시(Push)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디지털이 이런 인식을 개선시킬 것이라 본다”며 “FP들의 세일즈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