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ICT 산업 트렌드를 이꿀 기술은?…5Gㆍ블록체인ㆍ스마트카 등

입력 2017-1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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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8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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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블록체인, 스마트카, 양자기술,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등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KT는 국내 ICT 산업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신간도서 '2018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를 21일 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선정한 올해 ICT 트렌드 주제는 △5G △블록체인 △스마트 시티&스마트 그리드 △스마트카 △스마트 농업 △실감형 미디어 △양자 기술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디지털 트윈 △O4O(Online for Offline) 등이다. 특히 KT는 내년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네트워크 ‘5G’는 기존의 LTE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술이다. 2018년에는 표준화를 둘러싼 한국ㆍ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주요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상용화에 대비한 다양한 서비스와 단말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화폐 열풍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에서는 비트코인을 구성하는 블록체인의 정의와 특성 및 구현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물류ㆍ금융ㆍ전력 시장 등에 블록체인이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자동차 제조사와 구글 등 ICT 기업 사이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자동차 시장의 변화 모습을 전망했다.

‘실감형 미디어’에서는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현실(VR), 현실환경에 가상환경을 대입한 증강현실(AR), 그리고 공연 등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는 홀로그램과 360도 동영상 시장 동향에 대해 개괄했다.

미래 먹거리라 불리는 ‘양자기술’에서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컴퓨터와 어떤 해킹도 뚫을 수 없는 양자통신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국내외 기업들의 음성인식 기반 스피커 출시로 주목받는 ‘AI 어시스턴트’에서는 진화된 인공지능의 미래와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이밖에 ‘디지털 트윈’에서는 공장에서 도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디지털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O4O’에서는 아마존고, 아마존북스 등 온라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의 혁신 사례를 해설했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 전무는 "무술년인 2018년은 ICT의 본격적인 활용을 의미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경제성장과 동시에 청년실업ㆍ양극화ㆍ에너지 문제 등 사회적 이슈도 해결하는, 이른바 '포용적 성장'이 중심이 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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