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신경심리검사만으로 치매 발병 예측모델 개발

입력 2017-12-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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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심리검사만으로 치매발병 가능성을 확률로 나타낼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책임자 서상원 교수)을 통해 수행한 연구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 의 신경심리검사 결과만으로 3년 이내 치매 진형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관찰되지만 일상생활능력 저하가 동반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에서 치매로 이행되는 중간단계로 해마다 환자의 10~15%는 치매로 진행한다.

연구팀은 국내 31개 병원 내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에서 신경심리검사 이후 3년 이상 추적 관찰을 받은 338명의 데이터를 기초로 개인별 치매발병위험지수를 산출했다.

연구진은 개인별 치매위험지수를 매겨 3년 내 치매 진행여부 연구진은 나이, 기억장애의 양상(시각기억·언어기억), 기억장애의 정도(초기·후기), 인지장애의 영역(단일영역·다중영역) 등 4가지 영역에서 각각 치매 위험도를 구하고 이를 더하는 방식으로 치매진행 확률을 산출했다.

이 모델의 정확도는 75% 이상이다.

예측 모델은 도식을 이용해 진료실에서 쉽고 간단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서상원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게 적용 가능한 발병 예측모델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고,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선별하고 운동요법 및 인지 증진프로그램 등 예방적 개입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임상적용을 위해 추후 더 많은 대상자를 통해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경심리검사를 이용한 치매 발병 예측 방법 및 예측 시스템'은 국내 특허 출원을 지난 8월 완료했으며,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7일 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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