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연이은 해킹 피해로 파산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으로 파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빗은 19일 오전 4시 35분쯤 전체 자산의 17%가 해킹으로 손실을 당해 파산절차를 밟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유빗은 올 4월에도 해킹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해커들에 대해서는 북한의 소행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국내 가상화폐 열풍만큼 유빗의 파산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유빗처럼 보험에 가입한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줄줄이 도산하면 연쇄적으로 금융회사들도 피해를 입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섞인 시각에서부터 “유빗 파산 조사, 철저히 이뤄져야”, “유빗이 두 번이나 해킹당했다면 다른 회사들도 해킹 안당한다는 보장이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