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2017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시상 및 축사를 위해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마켓리더 대상’은 금융투자업계 발전을 이끄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의 공적을 부각한다는 취지에서 2011년 제정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둔 후보들이 경합한 가운데, 종합대상을 포함해 총 13개부문에서 10개 증권사와 3개 자산운용사가 수상회사로 선정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코스피지수가 6년간 머물러 있던 박스권을 벗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외국인 투자도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온 금융투자업계의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장상인 종합대상에는 IB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초대형IB 및 발행어음 인가를 모두 취득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대우(고객만족부문), NH투자증권(자산관리부문), 삼성증권(윤리경영부문), 미래에셋자산운용(금융혁신부문) 등 4곳은 거래소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하나금융투자(리서치부문), 대신증권(MTS부문), 교보증권(구조화금융부문), 삼성자산운용(연금펀드부문)은 금융투자협회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에는 신한금융투자(베스트PB부문), KB증권(DCM부문), 하이투자증권(대체투자부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국내주식펀드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올해 우리 증시는 선진 시장에 견줄 수 있을 만큼 발전했지만, 자본시장의 신뢰도가 높지 않아 아쉽다”며 ”금융투자상품의 개발, 판매, 운용으로 이어지는 단계마다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맞춘 ‘고객 우선원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