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병관 의원,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벤처기업협회로부터 올해 최고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올해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국회의원 3명과 정부부처 담당부서 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발표된 정부 및 국회의 벤처정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인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김병관 의원은 벤처특별법 개정으로 벤처확인제도 개편, 기술보증과 무담보대출 폐지 등을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경수 의원은 하도급법 개정을 통해 하도급 대금의 합리적 결정에 기여했으며, 송희경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데이터 개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금액을 상향 조정해 창업기업의 자본조달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벤처인들은 최고 정부부처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 기획재정부 산업경제과,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를 선정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올해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세분의 국회의원과 행정부처에 벤처인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하였다”며 “향후에도 혁신성장의 주체인 벤처생태계에 대한 입법부와 행정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