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전사적 보안관리체계 구축

입력 2008-02-27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이 내달 산업보안신고센터를 설립하고 기술정보 유출 예방에 적극 나섰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 등 후발조선국에서 국내 조선기술을 빼내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을 전사적 차원에서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사전승인 없이 기밀문서나 기술자료를 외부로 전송하거나 각종 자료, 문서의 저장장치 무단복사 및 반출, 노트북의 승인 없는 반출과 불법 사내 촬영, 외부인 무단 현장 배회 등 각종 산업보안 의심자를 적발하거나 신고를 받아 기술유출의 여지를 사전에 막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월부터 개인 PC 사용 특별보안지침을 제정, 회사 개인 PC에 불법 소프트웨어나 동영상 및 음악파일, 게임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고 개인이 PC의 포맷이나 덮어쓰기 등을 못하게 했다.

또 기술본부만 운영하던 퇴직자 PC 보안검색도 3월3일부터 전사 모든 PC사용자로 확대해 기술자료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물리적 보안체계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직원들의 보안의식이 없으면 안되므로 체계적인 보안의식 고취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전사 보안의 날'로 지정, 전사가 각종 보안점검을 시행한다.

김봉엽 보안관리팀장은 “핵심 기술이 한 번 유출되면 엄청난 자산손실이 발생한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하므로 보안을 엄격하게 할 수 밖에 없다”며 보안관리체계 정비와 핵심인력 관리의 중요성을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44,000
    • -0.48%
    • 이더리움
    • 4,825,000
    • +5.1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22%
    • 리플
    • 2,050
    • +7.22%
    • 솔라나
    • 333,800
    • -2.71%
    • 에이다
    • 1,411
    • +3.67%
    • 이오스
    • 1,143
    • +1.33%
    • 트론
    • 278
    • -2.11%
    • 스텔라루멘
    • 712
    • -3.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61%
    • 체인링크
    • 25,040
    • +6.69%
    • 샌드박스
    • 1,018
    • +28.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