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정태성 사장에게 성과보상 차원 7562주 스톡옵션 부여

입력 2017-12-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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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정태성 SK하이닉스 낸드개발사업총괄 사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1일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정 사장에게 총 7562주의 보통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은 주당 7만9340원으로 행사기간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행사가격 기준으로 약 6억 원 규모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지난해 말 SK하이닉스에 영입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20여년을 일하며 상품기획팀장, 낸드플래시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품질보증팀장, DS(디바이스 솔루션즈) 부문 기술전략 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사장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잇따라 기록한 데 대한 보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SK하이닉스가 고위 임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박성욱 부회장 이후 두번째다. SK하이닉스는 3월 14일에도 이사회를 열어 박 부회장에게 스톡옵션 29만8800주를 부여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사회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IC에 대해 840억 원을 출자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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