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첫 번째 헤지펀드인 ‘신한금융투자 하이파이(HI-FI) 채권투자 수시입출금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채권형 수시입출금펀드 형식으로 국공채, AAA등급의 은행채 및 A1CP 등에 투자하고, 레버리지에 의한 재투자 수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초반에 채권에 집중하면서 트랙레코드 및 AUM(운용자산)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해외채권, 대체투자, Equity, FOFs등으로 투자대상 및 상품라인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는 기관투자자와 신한금융그룹내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9월 헤지펀드운용본부를 신설,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며 헤지펀드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후 금융당국에 등록을 신청하고, 2개월만인 지난 14일 전문사모 집합투자업 등록을 완료했다.
최문영 신한금융투자 헤지펀드운용본부 상무는 “전문사모 집합투자업(인하우스 헤지펀드) 진출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초대형IB의 발행어음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공급이 가능해졌으며, 그룹내 상품공급 HUB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각적인 상품운용으로, 자본시장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