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21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신년 초에 대통령은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신년 인사회에는 각계 부문의 대표자들을 초대해서 인사를 나누고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때에 재계 대표분들도 함께 초청해서 신년인사회를 진행하고 재계의 의견도 경청할 방침이다”고 부연했다.
공동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연초에 재계, 문화계, 종교계 등 각종 신년인사회가 몰려 있어 개별적으로 모두 방문하는 것은 일정상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예정된 경제계의 ‘2018년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초 개최하는 재계 최대 행사로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매년 참석해 왔다. 다만 올해 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참석한 바 있다. 이번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문 대통령의 불참으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