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과일소주 ‘순하리’, 당ㆍ칼로리 줄였다

입력 2017-12-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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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주류)
(사진제공=롯데주류)

롯데주류가 22일부터 소주 베이스 칵테일 ‘순하리’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

리뉴얼된 ‘순하리’는 ‘날씬하게 맛있는 착한 과일소주(주세법상 일반증류주)’를 콘셉트로 기존에 사용하던 액상 과당 대신 저칼로리 고감미료를 첨가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99% 줄이고 칼로리는 30%가량 낮췄다. 이는 업계 대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절감한 당 함량은 ‘순하리’ 1병을 기준으로 각설탕 6~7개 분량에 달한다.

당과 칼로리는 줄였지만 과즙과 과일향의 함량은 동일하게 유지해 ‘순하리’ 특유의 새콤달콤한 과일맛은 그대로 살렸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출고가도 962.5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제품 패키지에도 당, 칼로리 변화 수치를 정확하게 표시해 제품의 특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한편 각 제품별로 과일 이미지를 확대하고 해당 과일을 떠올릴 수 있는 색상을 넥라벨에 적용했다.

롯데주류는 ‘순하리’의 주 소비자층인 20~30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데다 칼로리, 당 등 다이어트와 관련된 요소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순하리’를 리뉴얼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당류 저감 정책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주류업계에서 식약처의 ‘당류 저감 종합계획’ 발표 이후 당 함량을 줄인 제품은 ‘순하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시된 ‘순하리’는 소주(주정) 베이스에 유자, 복숭아, 사과 등 다양한 과즙을 첨가한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과일 소주’라 불리는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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