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신은경)은 지난 21일 AW컨벤션(서울 중구)에서 ‘2017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우수 청소년 및 운영자’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자는 이로운 양, 김수민 양, 이종훈 군 등 인증수련활동 참여 청소년 7명을 비롯해 운영기관 20개소, 운영담당자 6명, 인증심사원 4명 등 총 37명이다.
이번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우수자는 △운영기관 활동 운영실적 및 성과 △운영담당자 역할 수행 및 기여도 △참여 청소년 수기의 독창성 및 활용가능성 △인증심사원 심사의 정확성 및 참여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또한, 인증 심사 전문가가 선정한 ‘우수 인증수련활동 사례 50선’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활동은 운정청소년문화의집의 ‘생명․평화․역사캠프 feat.뚜벅이’(인증6178호) 등 50개 프로그램이다. ‘생명․평화․역사캠프’는 숲체험, DMZ 일대 탐방, 역사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우수사례 50선은 책자로 제작해 내년 초 인증수련활동 운영기관과 청소년수련시설 등 약 1000곳에 보급하고,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기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채널로 공유할 예정이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우수 사례를 활동 현장에 공유하여 전반적인 청소년활동의 양․질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 높고 안전한 인증수련활동을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참여한 이로운 양은 “다른 참가자 언니들과 선생님들이 용기를 북돋워주는 말을 해줘서 힘든 것도 잊고 그림에 푹 빠져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그림을 그리는 내가 마치 전문가가 된 것만 같아 마음이 들뜨기도 했다. 마지막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림은 예쁘게 완성되어 갔고, 남아있던 연필 자국까지 지우게 되자 완성된 그림에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