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경영자 10명 중 4명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에 소극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자영업자, 중소기업 경영자 1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3%가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아르바이트생 숫자를 어느 정도(10~20%) 줄이겠다는 응답이 22.5%로 가장 많았고, 대폭(50%) 줄이겠다는 고용주도 10.1%로 나타났다. 나머지 10.8%는 가족경영이나 '1인 운영'으로 전환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들 중 아르바이트생을 대신에 무인기계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