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AI 방역 비상…농식품부, 긴급 방역점검회의

입력 2017-12-24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역 당국이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를 틈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를 맞은 24일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11일 AI 비상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52) 안전총괄팀장(6급)이 23일 끝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점검회의 참석자들과 묵념했다.

김 장관은 "AI 초기 확산을 막으려면 농가 단위 방역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 가금류 농가 관계자들은 성탄 연휴에도 사육하는 닭이나 오리 등에서 AI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ㆍ정읍, 전남 영암(2건) 등 총 4곳으로, 2개 시ㆍ도, 4개 시ㆍ군에서 발생했다.

이들 농가를 포함해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까지 포함하면 총 11농가, 20만1000수가 살처분됐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총 5건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외에 현재 충남 천안 병천천ㆍ곡교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3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66,000
    • -0.17%
    • 이더리움
    • 4,744,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1.9%
    • 리플
    • 2,031
    • -3.29%
    • 솔라나
    • 356,600
    • -1.74%
    • 에이다
    • 1,485
    • +1.23%
    • 이오스
    • 1,155
    • +10.74%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831
    • +4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1.78%
    • 체인링크
    • 24,740
    • +7.89%
    • 샌드박스
    • 819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