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기존 표준요금제의 기본료를 1100원 인하한 새로운 표준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新 표준요금제'는 기본료 1만1900원에 10초당 통화료는 18원이며,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가 무료 제공된다. 이에 따라 낮시간에 통화량이 많은 고객의 통신료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텔레콤의 기존 표준요금제인 표준플러스는 기본료 1만3000원에 10초당 18원(19~24시: 15원)이다.
LG텔레콤은 '新 표준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청소년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율을 현 40콩(10초 기준)에서 30콩으로 25% 인하키로 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해 망내 할인 및 망내무료요금제 출시, SMS 요금인하에 이어 지난 2월부터 청각ㆍ언어장애자 전용 손문자요금제와 실버요금제를 비롯 PPS 최저 충전금액 조정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요금제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청각ㆍ언어장애자 전용 손문자 요금의 경우 기본료 1만5200원(복지카드 소지자는 추가 35% 할인)에 월 1200건의 무료 SMS와 국내 영상 무료 통화 60분이 제공된다.
또한, 노인층을 위한 실버 요금제를 강화해 기존 기본료 1만2500원을 1만원으로 2500원 인하하고, 무료통화(지정 2회선)는 기존 음성 20분에서 총 60분(음성 30분, 영상 30분)으로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줄여나가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PPS(선불요금제) 제도를 개선, 5000원권을 새롭게 신설해 통화량이 적은 선불카드 이용자들의 요금부담도 크게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