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 임차인, 전세 보증금 반환 지원 받는다

입력 2017-12-25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특례 상품을 출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 포항시와 함께 포항 지진 피해지역 임대인의 임대보증금 반환 지원을 위해 이 같은 상품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임차인이 임대인과 합의해 이 보증 상품에 가입하면 임차인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증금을 우선 받아 새 주택으로 이주하고, 임대인은 1년간 집을 복구하고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 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상환하게 된다.

가입 대상은 안전진단 결과 '위험'이나 '사용제한' 판정을 받은 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우선 지원하기 위해 임대주택, 전세금 융자 등의 지원을 이미 받은 피해 가구는 제외된다.

현행 전세금 반환 보증은 임대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만 가입할 수 있지만, 포항 지진 피해 가구는 잔여 계약 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가입할 수 있다. 보증료도 50% 할인돼 보증금이 5000만 원인 아파트는 3만2000원 가량의 보증료만 내면 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피해 가구가 많은 흥해읍사무소 2층에 접수처를 운영하고, 전화 상담실에 전담 상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포항시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가입 대상 가구를 알리고,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해주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67,000
    • +1.41%
    • 이더리움
    • 4,926,000
    • +6.07%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62%
    • 리플
    • 2,041
    • +5.59%
    • 솔라나
    • 330,500
    • +2.42%
    • 에이다
    • 1,404
    • +8.08%
    • 이오스
    • 1,123
    • +1.26%
    • 트론
    • 278
    • +2.96%
    • 스텔라루멘
    • 691
    • +10.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1.62%
    • 체인링크
    • 24,710
    • +2.62%
    • 샌드박스
    • 85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