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제천 참사현장서 “정권 잡고 축제에 바빠 소방·재난점검 안했을 것”

입력 2017-12-25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휘관 제대로 대응 안해 참사 커져… 세월호와 똑같은 사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성탄절인 25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홍 대표는 이날 먼저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제천체육관을 찾아 방명록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고 당시 현장 지휘 책임자의 안일한 대응이 참사를 키워 “세월호 때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우리는 이 사고를 세월호처럼 정쟁(政爭)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도 “제천참사는 현장 지휘 책임자가 큰 잘못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으로 이동, 연말 소방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따져묻고는 건물 2층 유리창을 일찍 깨지 못하는 등 현장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홀한 소방점검 및 현장 대처가 피해 규모를 키웠다면서 세월호 참사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월호 때도 TV 화면에서 배는 기울어져 가는데 구명정이 가서 배 주위만 빙빙 돌았다”며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이런 참사가 난다”고 했다. 이어 “2층 유리만 깼으면 매트리스가 없어도 뛰어내리기만 했다면…, 어떻게 이런 참사가 일어나도록 방치를 하는가”라면서 “세월호와 똑같은 사건이다.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이 몸 사리고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으니 이런 참사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해야 했을 일은 미리 소방점검을 하는 것인데 정치 보복을 하고, 정권을 잡았다고 축제하는 데 바빠 소방·재난점검을 전혀 안 했을것”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국회 차원에서 제천 화재 참사의 원인과 책임, 대책을 철저히 짚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오늘부터 '스타벅스+KBO 콜라보' 상품 판매…가격·일정·시간은?
  • SK에코플랜트, 중복상장 금지 파고에 '진퇴양난'…IPO 가시밭길 예고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로 美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종합]
  • 트럼프, 이란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4월 6일 시한”
  • 전쟁·환율·유가 흔들려도… “주식은 결국 실적 따라간다”[복합위기 속 재테크 전략]
  • "리더십도 일관성도 부족"…국민의힘 선거 전략 어디로 [정치대학]
  • 오늘부터 나프타 수출 전면 통제⋯정유·석화업체 '일일 보고' 의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800,000
    • -1.86%
    • 이더리움
    • 3,112,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64%
    • 리플
    • 2,058
    • -1.58%
    • 솔라나
    • 130,500
    • -3.83%
    • 에이다
    • 384
    • -3.27%
    • 트론
    • 468
    • +0%
    • 스텔라루멘
    • 262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70
    • -2.21%
    • 체인링크
    • 13,430
    • -2.75%
    • 샌드박스
    • 116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