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말까지 투입된 168조5000억원의 공적자금 중 90조1000억원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8일 "지난 1997년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총 168조5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90조1000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 회수율(누계)은 53.5%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1%p가 늘어났다.
공자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공적자금은 575억원이 지원되고, 1263억원이 회수됐다.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푸르덴셜 증권(舊현투) 매각 관련 사후손실 보전에 578억원이 사용됐고, 소송결과 등에 따른 사후정산으로 3억원이 회수됐다.
또한 회수내역은 예금보험공사가 푸르덴셜증권 보유지분을 매각헤 843억원을 회수하고 한투증권과 대양금고 파산배당 등으로 각각 280억원, 85억원을 회수하는 등 총 1263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