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김하늘, 데뷔 20년 만의 카메오…“주연보다 더 힘들었다”

입력 2017-12-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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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김하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특별 출연한 배우 김하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개봉 후 누적관객 500만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7개의 지옥 중 배신지옥의 송제대왕 역을 받은 김하늘은 데뷔 20년 만에 첫 카메오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하늘은 지난 8월 한 인터뷰를 통해 “주연할 때보다 오히려 부담감이 컸다”라며 “보통 주연으로 가면 일주일 정도 적응 기간이 있는데 카메오는 그럴 시간이 없더라.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김하늘은 생각보다 짧은 분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송저대왕 부분이 재미있긴 했지만 모니터를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호흡을 잡고 있더라. 그래서 축약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제일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에는 배신지옥 송제대왕 김하늘을 비롯해 살인지옥 변성대왕 정해균, 나태지옥 초강대왕 김해숙, 거짓지옥 태산대왕 김수안, 불의지옥 오관대왕 이경영, 폭력지옥에는 진광대왕 장광이 특별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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