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까지 취업난 우려… 채용계획 전년比 1천명 감소

입력 2017-12-27 07:16 수정 2017-12-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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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규모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17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30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명(0.3%) 감소했다.

이 기간에 회사 규모별 채용계획 인원은 300명 미만 중소기업이 27만 명, 300명 이상 대기업은 3만3000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계획은 전년에 비해 1.6% 줄었으나 300인 이상 사업체는 11.1% 늘었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직 3만9000명, 운전·운송직 3만6000명, 영업·판매직 2만8000명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8만8000명, 운수업이 3만3000명, 도매 및 소매업이 3만2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만6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2만1000명 순이었다.

3분기 기업들의 구인인원은 72만1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8000명(2.5%) 증가했다. 채용인원은 63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만3000명(3.7%) 늘었다.

규모별로는 300명 미만 기업의 채용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51만2000명, 300명 이상은 10.5% 늘어난 12만4000명으로 분석됐다.

직종별 구인 및 채용인원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구인 9만7000명, 채용 8만6000명), 건설 관련직(구인 7만2000명, 채용 7만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구인 6만6000명, 채용 6만명) 순으로 많았다.

구인 노력에도 적정 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발생한 미충원 인원은 8만5천 명이었으며, 미충원율(미충원 인원/구인 인원)은 11.7%로 파악됐다. 기업 규모별 미충원율은 300명 미만 기업(13.2%)이 300명 이상 기업(5.1%)보다 세 배 가까이 높았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았기 때문'(21.2%)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8.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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