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랜차이즈 약국의 연매출이 가맹점당 평균 10억 원을 넘어섰다. 편의점은 약 4억6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6년 기준 도소매업·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5개 주요 업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약 17만개로 전년보다 9.4%(1만5000개) 증가했다.
15개 주요 업종별 가맹점수를 보면 △편의점 3만4275개 △한식 2만7221개 △치킨 2만5431개 △커피전문점 1만5494개 △주점 1만2760개 △피자·햄버거 1만242개 △제빵·제과 9439개 △분식·김밥 9124개 △자동차수리 7125개 △가정용 세탁 3791개 △의약품 3767개 △일식·서양식 3389개 △두발 미용 3090개 △안경 2651개 △문구점 1937개로 집계됐다.
모두 전년대비 늘었는데 특히 편의점과 한식, 커피전문점, 피자·햄버거, 제빵·제과는 1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3개 업종(편의점, 한식, 치킨)의 가맹점수는 8만7000개로 전체의 51.2%를 차지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종사자수는 61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8.0%(4만6000명) 늘었다.
매출액은 48조 원으로 14.4%(6조 원) 증가했다. 가맹점당 평균은 2억8510만 원으로 4.6% 늘었다.
15개 주요 업종별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 4억5990만 원(전년대비 증감률 7.0%) △한식 2억6500만 원(1.2%) △치킨 1억3580만 원(0.0%) △커피전문점 1억6650만 원(3.3%) △주점 1억3060만 원(-0.7%) △피자·햄버거 2억8270만 원(5.0%) △제빵·제과 3억8780만 원(-3.1%) △분식·김밥 1억3680만 원(0.4%) △자동차수리 3억3350만 원(5.7%) △가정용 세탁 8690만 원(-2.5%) △의약품 10억1800만 원(10.5%) △일식·서양식 3억3360만 원(1.6%) △두발 미용 2억3600만 원(-6.9%) △안경 3억1610만 원(8.1%) △문구점 3억4640만 원(-3.6%)으로 집계됐다.
3개 업종(편의점, 한식, 의약품)의 매출액은 27조 원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