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개봉, 예매율 '강철비' 제치고 '신과함께' 추격…'문화의 날' 효과로 첫날 흥행할까?

입력 2017-12-27 09:39 수정 2017-12-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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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영화 '1987'이 개봉한 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이 맞물리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1987'은 예매율 28.1%, 누적관객수 3만5766명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개봉해 일주일 만에 519만3464명의 발길을 불러 모은 '신과함께-죄와벌(50.1%)'에 이어 2위다. 예매율 3위 '강철비'보다는 크게 앞선 상황.

특히 '1987' 개봉일인 이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문화의 날)'이다. 올해 개봉하는 마지막 영화이자 개봉 이전부터 입소문이 난 영화 '1987'이 '문화의 날'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이후 사건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윤석과 하정우, 김태리, 유해진, 이희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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