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복부인 다마부대,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

입력 2017-1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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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복부인들이 비트코인 투기에 나서는 등 가상화폐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거래소는 내년께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 中 다마부대, 이제는 비트코인 투자 = 금 사재기로 유명한 중국판 복부인‘다마부대’가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가상화폐 투자가 최근 폭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대표적 소비층인 ‘다마부대’가 고위험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트코인 투기에 대거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강남 아줌마’와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처럼 경제발전과 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 및 재테크 주체로 부상한 중년 여성들을 말한다. 이들 중년 여성들이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에 머무는 시간은 1990년대 중반 생의 1.6배, 2000년 초반 생의 3.3배에 달한다.

◇ 뉴욕거래소,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서 제출 =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내년쯤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경제지 포천 등 외신들은 뉴욕증시(NYSE)의 모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거래소 ‘NYSE 아카(NYSE Arca)’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다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NYSE아카는 비트코인 ETF(ProShares Bitcoin ETF)와 쇼트 비트코인 ETF(ProShares Short Bitcoin ETF)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에릭 발커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선물거래로 비트코인 ETF의 제도권 시장 데뷔 가능성이 커졌다”며“내년 여름 전까지는 비트코인 ETF가 상장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은 젊은 세대를 위한 투자수단” = 비트코인이 젊은 세대가 투자하기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투자은행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전략가 톰 리는 “가상화폐를 투자수단으로 인정하는 것은 1990년대 베이비부머들이 금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르지 않다”며 “투자 형태가 다양해진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의미”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에게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그리고 디지털 비즈니스가 향후 진정한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리 전략가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까지 2만5000달러(약 2700만 원)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 싱가포르 첫 가상화폐 카페 오픈...비트코인으로 커피 주문 = 싱가포르에 첫 번째 가상화폐 전용 카페가 문을 열었다.

가상화폐 채굴기업 두카투스(Ducatus)가 운영하는 이 카페는 현재 회사가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 ‘두카투스 코인’과 신용카드, 모바일앱 등을 결제수단으로 받고 있다. 두카투스 코인은 올해 1월 첫 출시됐다.

로니 톰 두카투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카페를 설립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두카투스 코인을 알리기 위해서”라며 “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상용화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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