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에 '대통령 표창' 사라진 '원자력의 날' 행사

입력 2017-12-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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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7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행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의 날은 2009년 12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원자력 산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산업부와 과기부가 격년으로 주최하며 올해는 산업부 차례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탈(脫)원전 정책 여파로 예년과 달리 원자력 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격이 낮아졌다.

작년에는 훈ㆍ포장과 대통령ㆍ국무총리 표창이 정부 포상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산업부와 과기부 장관 표창 88점을 수여하는 데 그쳤다.

행사 주제도 '에너지 전환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방향'으로 정해졌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사전에 배포한 축사에서 그동안 원자력이 경제와 국민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확인된 국민의 원자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원자력이 아닌 국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원자력을 다시 돌아보고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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