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 9월 초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내년부터 1GB에서 2GB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T로밍 한중일패스는 중국과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5일간 2만5000원(일 5000원 수준)에 데이터 1GB와 저렴한 요금의 통화∙문자까지 제공해왔다. 새해부터는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2GB(2GB 모두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 가능)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중국·일본 방문 고객 가운데 T로밍 한중일패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 로밍 요금제 사용 고객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번 T로밍 한중일패스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결정은 이 같은 고객의 이용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귀국하는 날에 로밍을 12시간만 추가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T로밍 데이터 12시간 요금제’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