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창업으로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출범한 스마트벤처캠퍼스는 4년간 기업정보 소셜미디어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 핸드메이드 수공예 장터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 등 587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해왔다. 앱·웹, 콘텐츠, 소프트웨어, 융합 분야 창업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2017년 옴니텔 스마트벤처캠퍼스 청년 창업자들을 만나 이들의 창업 스토리와 전략을 소개한다.
![▲상품화돼 전시된 아티스트 작품. 사진제공=12에디션](https://img.etoday.co.kr/pto_db/2017/12/20171228102454_1169138_200_275.jpg)
아티스트 작품 공유 플랫폼 12에디션은 작가에게는 부가가치 창출을, 대중에게는 작품 디자인이 입혀진 일상 영역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라면 누구나 12에디션에 작품을 등록해 상품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전시를 기획할 수 있다.
작품은 등록과 동시에 자동으로 상품으로 디자인된다. 세상에 하나뿐인 상품은 자체 개발된 원단으로 에코백, 폰케이스, 쿠션, 아트액자 등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작가들은 로열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작가 페이지 내 실시간으로 어떤 고객이 어떤 상품을 구매했는지 투명하게 확인 가능해 작가들이 흔히 겪는 로열티 정산대금 지연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이정훈 12에디션 대표는 “대중이 평소 딱딱하게 느껴 온 예술 작품을 상품으로 친근하게 느끼고자 한다”고 사업 목표를 밝혔다.
“현직 작가로 활동 중인 친동생을 통해 국내 아티스트의 고충을 지켜보다 12에디션을 창업하게 됐다”는 이 대표는 “신진작가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계약절차 및 저작권에 대한 귀속 일체가 작가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