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은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고 발명한 김은영 미래셀바이오 대표가 맡았다. 김 소장은 배아줄기세포 연구기관 지정을 통해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셀바이오는 12년간 불임치료 및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연구에 매진해온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현재 배아줄기세포의 권위자이자 미래셀바이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형민 교수가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개발 중인 분야는 △심근세포 분화기술 △망막변증 △방광염 등이 있다. 최근 바이온의 투자를 통해 GMP인증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전임상이 끝난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 등을 준비 중이다.
최근 국회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에 대한 규제 완화가 입법 논의 중이다. 회사 측은 규제가 완화될 경우 세포치료제 상용에 필요한 임상 등의 허가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온 김병준 대표는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줄기세포 및 바이오분야 사업진출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전담 부서 및 연구소를 설립할 경우 받는 정부의 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