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
KFC는 29일부터 치킨,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 1조각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징거버거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KFC는 이와 함께 5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9% 인하하기로 했다. 치킨볼은 2800원에서 2400원으로, 징거더블다운맥스는 61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된다.
KFC 측은 지속적인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외부 환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소한의 인상 폭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FC는 앞서 6월에도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바 있다. 5500원이던 징거버거 세트는 5900원으로 7.3%, 타워버거 세트는 6300원에서 6900원으로 9.5% 올랐다. 1만7500원이던 핫크리스피 오리지널 치킨 한 마리 가격도 1만8400원으로 5%가량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