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사육규모 약 1만7600수로,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 의사환축 확인 시 선제적인 조치로 발생농장 및 방역지역 내 가금사육 농가에 대한 살처분과 이동통제 등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또 전남‧광주 및 발생 계열사(성실농산)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H5N6 유전형 확인 뒤에는 강화된 방역조치로 고흥군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를 단행했다. 고흥군의 모든 가금 사육농가 정밀검사와 고흥군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 유통금지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