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신임 중부국세청장 "공정세정 실현ㆍ탈세 및 체납 '엄정 대응'"

입력 2017-12-29 0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용준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공정한 세정을 실현하되, 근절되지 않고 있는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제20대 중부국세청장으로 취임한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직원들은) 국민이 편안히 납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중심 지방청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국세청 본연의 임무인 세입 예산 조달의 90% 이상이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납부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국민이 납세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청장은 "일선에서 제대로 집행되도록 현장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세금신고 현장에서 신고창구 혼잡과 같은 불편 사항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김 청장은 "성실납세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행위 차단에 세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고소득 사업자와 민생침해 사업자의 탈세는 세법질서를 위협하는 만큼 보다 엄정히 대처하고, 악의적 체납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김 청장은 애벌레와 나비의 관계를 비유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 청장은 "애벌레가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야 한다. 갇힌 틀을 걷어 내야 화려한 날갯짓으로 비상할 수 있다"며 "중부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벗어 던지고 우리의 내재된 능력과 지혜를 맘껏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78,000
    • +4.47%
    • 이더리움
    • 2,846,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0.12%
    • 리플
    • 3,465
    • +4.15%
    • 솔라나
    • 197,500
    • +9.6%
    • 에이다
    • 1,086
    • +4.83%
    • 이오스
    • 746
    • +3.18%
    • 트론
    • 327
    • -1.21%
    • 스텔라루멘
    • 404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1.78%
    • 체인링크
    • 20,830
    • +9.4%
    • 샌드박스
    • 420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