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분양가구수 작년비 42.5% 감소

입력 2008-0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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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규제 완화, 영어공교육 정책이 강남권 선호 부채질...

강남권 분양예정 가구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향후 이 일대의 아파트 가격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물량은 이처럼 줄어드는데 반해 교육열 등 강남권 주거 선호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 서초, 송파, 강동이 속하는 강남권 5곳에 총 11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07년 보다 42.5% 줄어든 물량이다. 분양은 서초구를 중심으로 강남권 물량의 98.4% 수준인 총 1145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나머지 18가구는 강남구에서 나오며 송파구와 강동구는 분양예정 물량이 없다.

닥터아파트 이영호팀장은 "현재 공급물량의 감소와 더불어 새 정부의 재건축규제 완화 및 대학입시 자율화, 영어공교육 정책 등으로 강남권 주거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이 지역의 아파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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