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황창규 KT 회장 "평창올림픽 5G 성공… 행복한 삶 앞장서는 ‘국민기업’ 되자"

입력 2018-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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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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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사진> KT 회장이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음달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국민기업으로서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이메일을 통해 KT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발송했다.

신년사에서 황 회장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3가지 방향으로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황 회장은 먼저 "2018년 맞이할 ‘결정적 순간’을 글로벌 1등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자"며 "통신 시장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그룹사마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018년은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컬러TV 위성중계 후 일본이 전자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음달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ICT 역량과 5G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를 제대로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황 회장은 "5G 상용화를 위해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 개발도 중요하다"며 "1년여 동안 진전이 있었던 5대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회장은 "국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환경, 안전, 건강 등에서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협업해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협력기업의 성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KT그룹에 내재화된 변화 역량을 보다 심화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황 회장은 "일하는 프로세스, 협업 방식, 조직 문화, 개인의 역량개발 등에서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KT만의 ‘확고한 차별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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