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죄와 벌' 관객수, 천만 초읽기…변성대왕·송제대왕·태산대왕, "존재감 甲" 대왕들 누구?

입력 2018-01-02 10:56 수정 2018-01-02 12: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영화 '신과 함께' 스틸컷)
(출처=영화 '신과 함께' 스틸컷)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관객수 9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신과 함께' 속 존재감 빛난 대왕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누적 관객 수 944만 866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9일 만에 손익분기점(600만명)을 넘어섰으며, 새해 첫 천만 영화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 속 재미를 톡톡히 더한 7개 지옥과 그곳을 담당하는 대왕들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신과 함께' 속 지옥은 거짓지옥, 나태지옥, 배신지옥, 불의지옥, 살인지옥, 천륜지옥, 폭력지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정해균, 김수안, 김해숙, 김하늘, 장광, 이정재, 이경영 등이 저승을 다스리는 대왕들로 깜짝 출연한다.

극중 자홍이 첫 번째로 만나는 변성대왕으로는 정해균이 출연했다. 변성대왕은 살인지옥에서 뜨거운 불로 고통을 주며, 살인지옥은 직접, 간접적으로 살인한 사람을 심판한다.

김해숙은 초강대왕으로 열연했다. 초강대왕은 삶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자를 벌하는 나태지옥의 재판관으로, 인생을 허비했다고 여기지는 자는 회전하는 봉을 피해 평생 달려야 하는 형벌에 처해진다.

배신지옥의 송제대왕은 김하늘이 맡았다. 타인의 믿음을 저버린 자를 심판하는 배신지옥에서는 거울에 갇히는 형벌을 받게 된다.

이경영은 오관대왕으로 깜짝 출연했다. 오관대왕은 검수지옥을 관장하고 있으며, 검수지옥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외면한 사람들이 가는 지옥을 일컫는다. 칼날로 된 잎을 가진 나무들이 죄인의 몸을 쉴 새 없이 도려내는 형벌을 받는다.

김수안은 거짓지옥의 태산대왕 역으로 눈길을 샀다. 생전에 했던 거짓을 심판하는 거짓지옥에서 태산대왕은 "진술을 계속 거부하는 것이죠? 피고의 쓰지 않는 혓바닥을 먼저 뽑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혀를 뽑는 형벌을 암시하며, 섬뜩한 대사를 날리기도 했다.

장광은 폭력을 가한 자를 심판하는 폭력지옥의 심판관 진광대왕으로 출연했다. 폭력지옥의 죄인은 휘몰아치는 돌덩이에 맞는 형벌을 견뎌야 한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염라대왕에는 이정재가 열연을 펼쳤다. 가장 널리 알려진 염라대왕은 사후 세계를 지배하는 왕들 중 가장 높은 지위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7개의 지옥 중 천륜지옥을 관장하는 대왕들 중 한 명이다.

천륜을 어긴 죄인은 천고사막의 모래에 파묻히는 형벌을 받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43,000
    • -0.2%
    • 이더리움
    • 5,01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0.63%
    • 리플
    • 2,058
    • +0.1%
    • 솔라나
    • 331,200
    • -0.36%
    • 에이다
    • 1,403
    • -1.27%
    • 이오스
    • 1,120
    • -1.06%
    • 트론
    • 285
    • +2.15%
    • 스텔라루멘
    • 667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4.27%
    • 체인링크
    • 25,140
    • -0.12%
    • 샌드박스
    • 834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