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8조~13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우리기술투자가 강세다.
2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7.75% 오른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국내 양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둬들이는 수수료 수익이 하루 평균 수십억 원 수준으로 연간 1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업비트의 하루 거래대금은 약 7조 원 수준”이며 “보수적으로 원화마켓의 수수료율을 적용해 산출한 일평균 수수료 수익은 35억5000만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간으로 환산한 수익은 1조3000억 원에 이른다”며 “1년 동안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일 때 업비트 영업이익은 862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두나무 적정가치는 8조6250억 원 수준”이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을 7조5000억 원으로 가정하면 기업가치는 13조1875억 원 규모”라고 추산했다.
업비트는 카카오가 지분 25%를 보유한 두나무에서 개발한 암호화폐거래소다. 지난해 3분기 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도 두나무 지분 7.13% 보유하고 있다. 31억 원을 투자해 취득한 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 가치가 5000억~9000억 원까지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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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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