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수 KB생명보험 신임 사장이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고객 중심 중점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KB생명은 2일 오전 본사 강당에서 허정수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겸한 '2018년 시무식'을 열었다.
허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이 보험수요의 감소로 이어지는 힘든 경영환경을 극복해야 할 시기다"라며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디지털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치 중심의 지속 성장기반 제고 등을 올해 경영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허 사장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도영업관리팀과 현장지원센터를 신설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꾀했다. 영업기능 효율화를 위해 채널통합 육성센터를 신설, 디지털 중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추진본부 산하의 조직편제를 조정했다.
또 효과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 등을 위해 기획부서의 조직편제를 재구성했다. 2021년 도입될 새 회계제도(IFRS17) 대응과 상품개발, 서비스 역량 확충 등을 위한 조직편제도 일부 조정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허 사장은 KB국민은행 재무본부 본부장,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