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기존의 틀 깨고 새롭게 도약하자”

입력 2018-01-02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시무식에서 조성진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2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시무식에서 조성진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를 제대로 읽고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LG만의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에 대해 “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 기반의 성장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며 “경쟁과 협력의 방식이 달라졌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창업 정신을 되새겨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부회장은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에 기반해 시장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B2B(기업간 거래) 사업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삶을 이끌기 위해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객가치의 본질에서 시작해 주도적이고 과감하게 시도 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면서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은 완벽히 추진하고,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정도경영도 흔들림 없이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44,000
    • -2.15%
    • 이더리움
    • 4,806,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87%
    • 리플
    • 2,004
    • +5.25%
    • 솔라나
    • 331,200
    • -3.27%
    • 에이다
    • 1,352
    • -0.66%
    • 이오스
    • 1,140
    • +2.06%
    • 트론
    • 276
    • -3.5%
    • 스텔라루멘
    • 696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26%
    • 체인링크
    • 24,560
    • +1.61%
    • 샌드박스
    • 945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