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며 국무위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18/01/20180102153450_1171027_580_397.jpg)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이 북핵문제 해결과 따로 갈 수 있는 문제 아니니 외교부는 남북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 할 수 있도록 우방국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은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가 일차적인 국정목표였다면 올해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가 바로 내 삶을 바꾸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 목표가 돼야 한다”며 “올해는 경제 활력을 더 키우면서 일자리, 가계 소득 증가로 연결시켜 국민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데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은 세월호 이후 우리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얼마나 나아갔나 묻고 있다”며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돼주는 정부가 돼야 하는 의식과 각오를 새롭게 하고 안전관련정책에 더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18/01/20180102153604_1171029_580_331.jpg)
이어 주민 조례 제정·개정·폐지 청구방식에 전자적 방식 도입과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여비 지급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대규모유통업자의 구두(口頭) 발주 관행에 따른 납품업자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6건, 일반안건 1건도 심의해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