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원도 양구 군용버스 추락사고…부상자 대부분 신교대 소속 신병

입력 2018-01-02 1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5시3분께 강원 양구군 광산면 지방도로(양구~방산 방면)내리막길에서 모 사단 소속 신병 22명을 태운 군용버스가 5m 계곡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뉴시스)
▲2일 5시3분께 강원 양구군 광산면 지방도로(양구~방산 방면)내리막길에서 모 사단 소속 신병 22명을 태운 군용버스가 5m 계곡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뉴시스)

강원 양구 최전방부대 신병교육대 소속 신병 등이 탄 군용버스가 추락해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2일 오후 5시 3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 터널 인근에서 25인승 군용 미니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경사지를 타고 추락했다. 이날 사고 버스는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완만한 경사지를 타고 20여m 아래로 전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신병교육대 소속 신병 20명을 비롯해 운전병과 인솔 간부 등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이고 19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장병은 군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나눠 이송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 버스에 탄 장병들은 군 의무대에서 감기 등 질환의 진료를 받고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사고 버스에 탄 장병은 입대 후 1∼5주차 훈련 중인 신병들로 진료를 받고서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며 "훈련 중 감기 등의 질환을 앓는 신병을 데리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제동장치 고장 등 여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0,000
    • -1.17%
    • 이더리움
    • 4,642,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14%
    • 리플
    • 1,954
    • -5.69%
    • 솔라나
    • 347,700
    • -2.25%
    • 에이다
    • 1,400
    • -5.85%
    • 이오스
    • 1,153
    • +7.76%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91
    • +1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2.94%
    • 체인링크
    • 24,220
    • -1.38%
    • 샌드박스
    • 838
    • +35.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