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vs포트나이트… 새해 배틀로얄 장르 게임 맞대결

입력 2018-01-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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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국내 서비스를 예고하면서 배틀로얄 장르의 국내 흥행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의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인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포트나이트의 한국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7월 PvE(Player vs Environment) 게임인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9월에는 PvP(Player vs Player) 게임인 배틀로얄 모드를 무료로 선보였다. 포트나이트는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최후의 생존자 1명 또는 4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투를 펼치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4명의 플레이어가 전투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협동해서 플레이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략과 전술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포트나이트는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오는 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분기 중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3000만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있다.

국내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달 21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 게임은 지난해 최대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올해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연말에는 스팀 첫 동시접속차 300만명을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포트나이트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배틀그라운드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틀로얄이라는 장르와 100명의 유저가 동시에 펼치는 플레이 등 많은 부분에서 게임성이 겹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잦은 배틀그라운드의 점검으로 인해 게임을 즐길 수 없었던 유저들은 같은 장르인 포트나이트를 접하면서 게임성도 인정받은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트나이트가 출시되면 국내 PC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의 라이벌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12세 이용가인 포트나이트는 무료로 서비스되는 만큼 기존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의 이탈 현상도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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