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어려움은 새로운 기회될 것…현대정신으로 극복하자"

입력 2018-01-03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안팎의 경영환경 악화를 감안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조 원 가량 줄어든 7조9870억 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목표는 10년 전과 비교해도 60% 이상 줄어든 것"이라며 회사가 위기에 처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앞에는 매출 감소, 일감 부족 등 수많은 난관이 놓여있다"며 "그러나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노력한다면, 어려움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2018년 위기 극복을 위한 슬로건으로 '현대정신'과 '위기돌파'를 언급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한해 동안 안전한 일터 조성, 원가경쟁력 확보, 기술 및 품질 고도화,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4가지 목표 중에서도 안전한 일터 조성을 가장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통합안전교육센터 건립과 안전관리체계 내실화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원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제시한 목표 실행 방안을 발표한 이후 노사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사장은 "지난 연말 임단협 잠정 합의 과정에서 노사 상생 정신을 확인했다"면서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협력하는 노사관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40,000
    • -1.23%
    • 이더리움
    • 4,762,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71%
    • 리플
    • 2,055
    • +1.53%
    • 솔라나
    • 354,700
    • +0.17%
    • 에이다
    • 1,477
    • +8.28%
    • 이오스
    • 1,066
    • +3.5%
    • 트론
    • 294
    • +4.26%
    • 스텔라루멘
    • 688
    • +4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65%
    • 체인링크
    • 24,390
    • +13.55%
    • 샌드박스
    • 599
    • +1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