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 "고객 신뢰 구축 중요…올해 제품 경쟁력 강화"

입력 2018-01-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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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부문 '5대 핵심 가치' 기반 도약 목표…중동ㆍ아시아 공략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김연철 대표이사가 지난 2일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8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김연철 대표이사가 지난 2일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8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이 새해를 맞아 올바른 기업 윤리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연철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대표이사는 2일 판교 R&D센터에서 지난해 8월 이후 첫 시무식 겸 경영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한화테크윈의 ‘5대 핵심 가치’인 △올바른 기업 윤리 △뛰어난 제품 △최고의 품질 △합리적 가격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사업의 바탕으로 도약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부적인 사업 계획으로 버티컬 별 솔루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솔루션 특화 제품을 기획하고 론칭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듯이 올해도 각 버티컬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 최종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백엔드(back-End)단의 저장장치 라인업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메라 라인업에 이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저장장치 및 VMS등을 포함한 백엔드 부분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날 시큐리티 산업 생태계에서 고객의 가치가 소중한 것이라며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영상 보안 사업은 공공의 안전, 개인의 안심과 직결된 대표적 사업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전달하는 것이 국내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은 아시아 및 중동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두바이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1분기 베트남 제조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선행영업확대를 위해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 공격적 투자를 통해 판매인프라를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사와의 상생적 관계를 구축하여 시장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시장은 지난해 론칭한 와이즈넷 엑스(Wisenet X) 시리즈 및 동 제품이 반영된 다수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이 급변해 경영상황을 섣불리 예견할 수 없는 만큼 시나리오 경영을 통해 기민하게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하되 단계별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보안시장의 성장을 위해 강소기업과의 적극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핵심 기술력의 집약체인 SoC ‘와이즈넷(Wisenet) 5’가 내장된 와이즈넷 엑스 시리즈를 전 세계 동시 론칭해 호평을 받았으며, 엔트리부터 고급 레벨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와이즈넷 엑스 시리즈는 유럽 최대 영상감시솔루션 공급사인 ADI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신제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영국 시큐리티 전문지 ‘벤치마크(Benchmark)’가 매년 주최하는 벤치마크 어워드(Benchmark Award)에서 ‘비디오 하드웨어’ 부문 최종 위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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